제목 영주 프로그램 강추~
작성자 ogho** 작성일 2018.11.12 16:04 조회수 1006
지난주 토,일 영주 프로그램 다녀왔어요. 한마디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일박이일인데 일인당 12만원이라, 가격대비 기대 안했는데.. 혹시라도 마감될까봐 이런 프로그램 저만 알고 싶을(?) 정도로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스쿨김영사에는 더이상 올해 여행 체험 프로그램이 없길래, 다른 비슷한 체험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나 찾아보고 있습니다 ㅎ아무래도 스쿨김영사에서 하는 여행프로그램이, 경북관광공사 반액 지원프로그램이라 그런가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러티로 프로그램 및 식사 등이 짜여졌던 거 같아요.버스도 2일 대절료만 백은 할 거 같은데, 최고급 롯데버스라 감동했구요. 숙소도 2016년에 생겨서 그런가 너무 깔끔하고, 숙소에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도 완전 강추입니다. 1억짜리 기계에 들어가서 하다니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음식점은 보통 패키지 가면 어디 변두리 음식점 데리고 가는데, 이 프로그램의 경우 연예인들도 엄청 많이 오는 맛집에서 먹다니 감동했어요.(개인적으로 와서 갈비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인삼불고기가 짜지도 않고 이렇게 맛있을 줄은... 인삼 넣은 간장이 집에 있는데 불고기 해봐야지 결심했답니다. 그리고 부석사 앞 청국장 집, 숙소의 저염식단 모두 최고급 퀄러티였어요. 특히 인솔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고생하셨구요. 이행경 선생님은 어찌나 해박하시던지,, 소수서원과 부석사 등 모든 관광지에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하나라도 더 사진 찍어주시려는 모습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그 어떤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주시는 분은 본적이 없었어요. 피곤하실텐데 버스에서도 너무 열심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만, 포도주는 사실 따르기만 하는 체험이라 너무 열심히 해주셨던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차라리 영주에 있는 콩박물관이나 다른 프로그램이 더 알찼을 거 같아요. 아니면 숙소(다스림)에서 수영장에서 하는 어른 프로그램을 더 많이 참여해도 좋았을 거 같구요. 아이들은 포도주 체험을 할 수가 없어서, 찹쌀에 포도쥬스 넣고 반죽하여 콩가루 묻히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따로 배려해 주시고 준비해주신 건 감사했지만, 밖이라 좀 춥기도 했고 초등학생들에겐 너무 단순했어요.. 아니면, 굳이 들르지 않고 와인병에 가족사진만 넣어서 가족당 한병씩 전달만 받고(물론 그분들께는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해드리구요^^) 맛만 봐도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전 아랫 분처럼 두드러기가 나거나 하진 않았고, 수입 와인과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이 들어 색달랐어요. 이런 프로그램 더 많이 준비해 주시면 많이 이용할께요!!!